올 초 문 연 서울 자양동 자양골목시장의 '롱테이블'. 14인용 테이블 하나 두고 영업하는 젊은 부부는 말했다.
"혼자 사는 사람도 다 같이 밥 먹는 기쁨을 갈망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. 남이지만 친구처럼 어깨 부대끼며
밥 먹을 수 있는 원 테이블 식당을 열었죠. 처음엔 서먹해하던 손님들이 어느 순간 친구가 되더군요.
즉석에서 모르는 사람끼리 생일 파티도 해주고요."
'테이블 메이츠(table mates)'란 신조어는 그래서 나왔다.
[출처]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
낯선 이와의 겸상을 꿈도 못꾸던 시절은 갔다. 지난달 22일 서울 광진구 자양골목시장에 있는 원테이블 식당
'롱테이블'의 금요일밤 풍경. 모르는 이들이 한 상에 둘러앉아 정겹게 식사한다. 현대판 '밥상 공동체'다. /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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